태아 프로그래밍이라는 말이 있다. 임신중의 산모의 정신적인 안정 과 신체적인 영양상태가 태어날 아이가 평생동안 갖게 될 정신적 신체적 건강상태를 결정한다는 이론이다.
2차대전의 굶주림을 겪은 산모나, 미국에서 일어난 911 사태라는 감당할수 없는 심리적 충격을 경험한 산모들의 아이를 추적하여 조사한결과등을 통해 뒷받침 된다고 한다.
유전의 메커니즘이 단순히 유전자의 전달에 그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선택적인 on-off 를 조절한다는 후생유전학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현상이다.
건강한 아이를 낳고 싶다면 , 그저 골고루 잘먹는것으로 그칠것이 아니라 , 좀 더 체계적으로 영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어떤 영양소는 난자의 유전물질을 구성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특정 영양소가 결핍될 경우 난자자체의 완전성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임신중에 영양 뿐 아니라 임신전 난자 생성 단계에서 필요한 영양의 결핍이 없도록 해야 한다.
남자도 마찬가지 여서 정자가 생산되는데 필요한 시간이 100일 가량인데 현재 먹는 음식이 향후 100일내에 형성될 정자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면 임신 전 단계에서 태아에 건강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정적요인을 잘 알고 있어야 사전에 철저히 계획되야 한다.
어떤 책에는 입덧이 임신전 영양 상태에 따라 영향을 받아서. 임신전 영양 상태가 나쁜 산모의 경우는 좀처럼 입덧이 경감되지 않아 탈수나 체중감소를 겪게 될수 있다고 한다.
이후의 포스팅은 DK Publishing 에서 낸 ' Complete Family Nutrition' 이라는 책의 내용을 공부한 것을 정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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