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과 리필잉크 10개를 샀다.
이런 가격에 만년필을 살수 있다는건 신기한 일이다.
품질이 어떨지는 지켜봐야지

Posted by 엔지니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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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에도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샀다. 140불이니까 16만원 ?

  Xiaomi Redmi Note 4X 4 X 3GB RAM 32GB ROM Mobile Phone

Snapdragon 625 Octa Core 5.5" FHD 4100mAh Global ROM

  이어폰 번들은 없었고 , 충전기는 있었다. 필름 2장 , 실리콘 케이스 하나가 선물로 왔다. 오~

  추가로 정품 플립커버 케이스를 따로 샀다 - 10불이 이니까 1.2만원 정도?

 

2)  비교 대상 ?  표시 스펙상으로는 삼성 A7  정도일수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표지 스펙 이야기고

    핸드폰은 종합예술이라 스펙으로 표시못할 성능차이는 얼마든지 있을거라 본다.

    ( 블루투스연결 / 와이파이 속도 / 최적화 / 음원 재생시 음질 / 통화 품질 / 카메라  )

     고속충전 안되고, 당연히 삼성페이 안되고 ( 난 이거 많이 쓴다 )

     AS는 포기해야할수도 있다.

    배터리가 오래간다는 점은 아주 공통적으로 나타나서 특이했고.

    내가 쓸 물건은 아니어서 사실 비교도 못해봤다.

 

3) 데이터를 거의 쓰지 않으시고 , 통화도 수신 위주의 사용자에겐 더없이 경제적이다.

   - 한달 5500원이다.   - 우체국 알뜰폰

 

4) 사용을 위해서는 먼길을 가야한다

  ⓐ 일단 엘지 유플러스는 안된다.

  ⓑ 개통이력이 있어야 한다. 개통된 유심을 함 꽂아서 껏다 켯다를 반복해야  IMEI 등록이 된다.

      - 화이트 리스트 정책을 검색하자

  ⓒ MMS 수신을 위해서는  APN 등록해야한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isno90&logNo=220986493107&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 HD VOICE는 따로 요청을 해야 한다. 기본 설정은 OMD DEFAULT 단말기로 설정 되어 있다.

     SK 와 KT 가 약간씩 방법이 다르다는데 찾아보면 답이 있다.

  ⓔ 영상통화 안된다고 한다. - 카카오톡의 페이스톡이 대안이 될수있다고

  ⓕ 확장 메모리는 FAT32 포맷을 해야 한다고

  ⓖ 카카오톡 백그라운드 설정도 따로 해줘야 한다는 블로그 글도 봤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isno90&logNo=220984732238&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Posted by 엔지니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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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윅 전편의 첫인상은 평범한 킬링타임 무비였다.
은퇴한 킬러가 어떤 계기로 어둠의 세계로 잠시 돌아와 그가 가진 무시무시한 능력으로 복수를 마무리 하는 내용이다.
영화로는 미국이나 우리나라에서나 신통치 않은 흥행성적을 올렸지만, 홈비디오 시장에서는 꽤나 괜찮은 흥행 수익을 올린 모양이다.
이후 여러가지 리뷰를 통해 존윅이 갖는 독특한 매력이 부각되었다. 제이슨 시리즈나 테이큰을 통해 십년을 주름 잡은 짧은 컷 액션이 갖는 가벼운 겉멋을 털어내고 롱테이크를 통해 묵직한 타격을 보여준다. 조금은 느릿한 느낌의 팔다리가 긴 배우만이 가능한 배역이니 키아누 리브스 아니면 누가 할수 있을까 생각이 들고. 극중 배역이 반려자를 잃은 슬픔을 갖고 있기도 하니, 배우의 불행한 과거사를 떠올리게 하기도 해서 묘하다.
영화의 초반은 공통적으로 그의 존재에 대해 과장되게 벌벌떠는 중견배우의 진술이 존재한다. 2편의 경우에는 콘스탄틴에서 루시퍼 역할을 했던 배우이다.
'너는 그사람이 누군줄 몰라서 그래'라는 설정을 박아 넣어 손발이 오그라 들지만, 실제로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다.
플롯의 빈약함은 사실 영화가 보여주는 액션의 스타일과 괘를 함께하는 단선적인 내용이다.
전편의 흐름과 후속편의 내용은 전개가 비슷하다.
어둠의 세계를 떠나 고급스러운 집에서 우아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전직 킬러에게 남아 있는건 사별한 여자친구와의 추억 뿐이다. 
전편에서 그런 그에게 뭣도 모르는 마피아 보스의 아들이 집에 난입하고 린치를 가한뒤 여자친구가 선물한 강아지도 죽이고 차도 훔쳐간다. 
이후의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미리 알려준다. 이제 관련된 사람들은 다 죽을거라는 거.
이건 복수라고 말하기에는 좀 과하게 많은 사람이 죽어나간다. 그렇다고 해서 화를 풀기 위해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는 침착하고 냉정하게, 자신에게 해코지한 놈을 없앨것이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방해하는 장애 요인은 간결하고 자비없이 제거할 뿐이다. 단순한 동기에 걸맞는 정직한 액션이 나온다. 쉽게 쉽게 적들을 제거하는것 같지만 롱테이크의 액션은 아무리 빨리 움직여도 실제 배우의 움직임을 그대로 보여주게 된다.
다소 느려 보이는 키아누 리브스의 액션은 근접 사격의 간결함으로 지루할수 있는 호흡을 조절한다.
2편의 시작도 마찬가지였다. 전편에서 잃었던 차를 찾으러 가고 다만 내 차를 찾는데 방해가 되는 사람들은 없앨뿐이었다.
이 영화가 굉장히 상반된 평가를 받는 이유는 영화가 일단 빈약한 스토리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렇게 빈약한 스토리라면 3편의 성공가능성은 희박해진다고 본다. 세계관도 보여줄 만큼 보여줬고 캐릭터의 신선도도 상당부분 소모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흥미의 포인트는 주인공이 갖고 있는 삶의 자세이다. 그 옛날 함무라비 법전에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원칙을 내세운바 있다. 이것은 사실 약자를 보호하기도 하며, 과도한 보상이나 복수를 막는 목적으로, 질서를 유지하는 사회적 약속의 기본이다.
하지만, 사회적인 약속은 평균을 지향하는 법이고 피해자인 나의 마음은 합리적인 잣대로 해결되지 않는다. 용서는 성인군자의 높은 인격이 요구된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지막 선물이 부당하게 상처를 받았다면, 아끼는 자동차를 뺐겼다면 마땅히 응징을 할것이요. 그 자동차가 애프터 마켓(?)을 통해 다른데 팔렸지만, 그걸 내가 굳이 니가 내껀지 모르고 가져갔나본데 이건 나님의 소중한 물건이니까 가져갈께라고 설명을 하지 않는다. 어차피 너님들은 범죄를 저지른거고 소중한 내차를 가져갔으니 난 그냥 내 차를 되찾으러 왔다. 내 앞길을 막으면 가차 없고 그 와중에 소중한 내차가 부숴 트리면서 까지 그러는게 우스워 보일수 있지만, 주인공은 그렇게 계산적인 사람이 아니다. 차는 고치면 되니까.
복잡한 인생, 합리적인 약속을 지키는 안전한 사회에서도 어딘가 채워지지 않는 정서의 억울함이 완전히 가실수는 없다. 어쩔수 없다. 사람맘이 그런거다.
이런 저런 셈법없이 규정을 지키지 않음으로 해서 닥쳐올 더 큰 부담을 감안하고라도, 당장은 약속을 깨고 현재의 욕망을 실현하고 싶을때가 있다. 존 윅은 2편에서도 다시 한번 큰 규약을 어겼고 3편에서는 더 어이없이 괴로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어쩌면 킬러를 은퇴하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을 통해 겪었던, 온전한 자기 삶에 대한 경험에서 비롯한 것일수도 있겠다.
우리는 얼마나 내 삶과 내 영역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까.
Posted by 엔지니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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