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나폴리 여행이 스파카 나폴리와 폼페이에 그친게 못내 아쉽습니다.  체크아웃후 짐은 호텔에 맡겨두고 오전을 이용하여 남은 나폴리 여행을 마무리 하고 떠나야 겠습니다.

오보성 방면까지 찍기에는 오전은 빠듯하니 

어제 못간 국립고고학 박물관 (  Museo Archeologico Nazionale di Napoli ) 구경과 나폴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엘모성 구경을 오전에 하고 포시타노로 이동하는 일정을 세웠습니다. 

 

문득 지하철의 플랫폼 내에서도 담배를 피우던 이탈리아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처음엔 '이건 뭐지?'  담배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아무데서나 피우다니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나폴리 중앙역에서  몬테산토 Montesanto 역으로 가면

가까이에 푸니콜라레 노선이 있습니다.  행선지는 Morghen 역입니다.

푸니콜라레를 타고 올라가면 엘모성 뒤쪽이 됩니다.  두정거장만 가면 됩니다.

 

겨우 두정거장을 위해 언덕을 오르는 케이블카 같은 열차를 만들다니..

 

알고 보니 이거 말고도 몇개 구간이 더 있습니다. 참 생소한 교통수단입니다.

푸니콜라레에서 내려 10분정도 걸어가면 엘모성을 찾을수 있습니다. 

 이래서 '스파카' 나폴리라고 했구나..

 멀리 항구가 보이고 국내에서 보기 힘든 거대한 크루즈가 몇개씩 보입니다.

 

 이게 자연상태의 식물인가 싶은 것도 있고...

 역 안내도 같은데 이탈리아 말로 써있는데다 , 문화가 달라서 그런가 직관적인 맛이 안납니다.

더운 여름엔 이른 아침 여행이 상쾌하고 좋습니다.

햇살이 올라오기 시작할때 고고학 박물관에 가서 여러가지 미술품과 유적들을 봐야합니다.

 

 푸니콜라레를 타고 다시 언덕아래로~

 타일장식이 된 기둥 색감이 요즘 감각 못지 않습니다.

 올 알렉산더 대왕 코도 크고 눈도 부리부리 하셔..

 

호메로스

 

여담이지만  어제의 폼페이유적, 고고학박물관, 엘모성을 모두 공짜로 봤습니다. 세번째 여행지는 50%라고 했는데...

몰라 일단 돈을  안받으니  땡큐.  엉성한 나폴리의 아르떼 카드 관리실태를 기뻐합니다.

우리처럼 아르떼 카드를 산게 아니면 나폴리 항구에서 쾌속정을 타고 포지타노나 소렌토 카프리섬에 갈수 있습니다.

아르떼 카드가 있는 이상 당연히 공짜인 사철을 타고 소렌토로 ~ 

 

Posted by 엔지니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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