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출발 일주일을 앞두고 업무량이 급 증가하고 일주일동안 회사를 비우는것에 대비 하기 위해 업무 인수 인계도 준비하다 보니 일이 바쁩니다. 굵직굵진한 동선을 짜는데만 해도 시간이 많이 소요 되다 보니.

세부적인 부분은 이제 현지에서 능동적으로 정하고 가야 합니다.

근데 준비물은 뭐가 있을까요?

여권, 각종바우쳐 ( 항공권, 우피치미술관, TRENITALIA 예약 티켓 출력) 여권사본

여비, 해외 현금인출 가능 카드, , 여행지도 및 계획서, 핸드폰 세트, 노트북 세트, 카메라셋, 여행용 멀티플러그

목베개 ,여행자 보험, 핸드폰 수중킷 , 속옷 ,  양말여분

 

여비는 적당하게 가져 갔습니다. 어지간한 지불은 카드로 했지만 팁도 있고 현금만 받는 곳도 있고 ( 바티칸 박물관 처럼 ) 혹시 몰라서 해외 현금인출이 되는 카드에 비상금도 넣어두고 현금 카드를 갖고 갔습니다.  (결국은 안썼지만 해둬야 든든합니다. )

충전할 게 맍아서 유럽용 플러그를 새로 구매 했습니다.  (유럽 여행은 처음이다 보니...  근데 알고 보니 주변에 멀티플러그 서너개씩 가진 사람이 많아서 그걸 왜샀냐 내꺼 가져가지 했던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췟 )

목베게는 공간을 차지 하지 않는 튜브 형으로 갖고 갔습니다. 폭신 폭신한것도 좋아 보이는데 공간을 차지하는건 좀 귀찮아 보여서 그냥 늘 튜브형을 씁니다.

여행자 보험? 이건 뭐  성격상 잘 잃어 버리는 편도 아니고 조심 조심하는 성격이라 별다른 사고는 없을 것 같은데  가족이랑 함께 가다 보니 그냥 가입하고 갔습니다. 무지 쉽더군여 만원도 안되는 돈이라도 왠지 쌩돈 나가는 것 같아서 늘 어정쩡한 여행자 보험입니다. 

 

기타 여행언저리 tip

1. 인천 공항안에는 티켓팅하고 들어가면 별도의 비용없이 샤워할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이젠 여러 블로그들에 소개가 되서 아시는 분들도 많지요. 허브라운지 근처에 있습니다.  이용시간 07:00 ~ 22:00 이고 수건은 줍니다.

   저는 토요일 새벽한시 출국이라 실제로   금요일 저녁에 공항에 왔는데 혹시나 땀을 좀 흘렸으면 이용하게 될까 싶어서 간단한 세면 도구는 갖고 갔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이용하지 않더라도 긴여행후  아부다비 환승시 아부다비 공항의 샤워시설을 이용하고 싶어질지도 몰라서 준비한것이기도 하고요.

 어쨌는 여행 당일엔 샤워하고 싶을 정도는 아니어서 샤워실은 패스하고 같은층에서 더 안쪽에 ( 허브라운지를 지나 샤워실을 지나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 휴식 공간에서 한시간 정도 눈을 붙였습니다.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이 근처에 있어서 그냥 눈만 붙이고 있었는데 자리는 많지 않지만 쉬기에는 좋더군요.

 

제가 갔을때는 이미 closed

2. 새벽 01:15 분 비행기인 경우 실제 탑승시간을 30분정도 더 빨리 안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경우가 그랬는데 티켓팅 할때 잘 못알아 듣고 그냥 지나쳤다가   면세점이 있는 출국장에서 쉬다가 30분정도 여유있게 들어간다고 갔는데 탑승동에 가는 셔틀 트레인에 달랑 저희 부부만 있는것 부터 슬슬 불안하더니 탑승동 도착하니까 저 멀리서 저희를 찾는 목소리가 들려서 엄청 뛰어간 부끄러운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부끄럽네요)  티켓팅할때 주의 깊게 들어야 겠다 싶었습니다.

 

3. 아부다비 공항에도 샤워시설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몸이 찌뿌둥하진 않아서 사용은 안했는데 간단한 세안 면도 칫솔질정도는 할만 하겠지요. 무료 와이파이도 됩니다. 간단히 출발지 도착지만 넣으면 되더군요.

4. 제가 탔던 비행기는  boeing 737 이었던가 정확한 기종은 모르겠지만 USB 단자가 있어서 기내에서 핸드폰 충전을 해두면 유용했겠다 싶었습니다. 데이터 케이블을 수화물 캐리어에 넣어 뒀는데 갖구 탈껄하는 생각이 들더만요.

 

이게 기내에서 사용가능하다니..

다음편서 부터는 진짜 이탈리아 여행이야기를 시작합니다.

 

 

     

 

Posted by 엔지니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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