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스페이스는 권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말하기 어렵습니다.

프라다는 프라다고 아룰렛은 아울렛입니다.

운이 좋아야 맘에 드는 좋은 물건을 싸게 살수 있다는 뜻일수도 있기 때문에..

 

몬테바키역에서 내리면  조금 막막해집니다.

택시가 일요일이라 그런지 없었습니다.

헐.. 일요일이라 안하는 거 아냐?

왠지 우리랑 같은 목적으로 여기 내린것으로 보이는

한국인 커플이 반갑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기다리던 택시가 오고 ( 아마도 셔틀버스 마냥 왔다갔다 하나봅니다. )

 

두 커플이 합쳐서 가니까 반값으로 갔습니다. (올)

프라다 스페이스는 택시로 십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역에서는 제법 먼 곳입니다.

도착하면 택시기사님에게 네임카드를 부탁합니다. 

나중에 돌아갈때 매장에 있는 잘생긴 검은 수트의 가드(?)에게 콜을 부탁하면 전화를 해줍니다.

가드들이 참 친절합니다. 허우대들도 좋고..

중국인 관광객도 많고 , 한국 여행객들도 많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저희 커플도,  우연히 함께간 다른 커플도 뭘 사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제법 싼 가격인데  선뜻 사기 어려운건  아울렛이라는  점 때문에

아주 핫한 아이템을 건지는건 복불복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세시간을 날리고  로마로 향합니다.  ( 그냥 뭐라도 사야 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아쉽게도 몬테바키에서  로마로 가는 길은 다소 오래 걸렸습니다. 빠른 기차를 잡지 못한 탓도 있고..

아홉시가 되서야 도착하는 바람에 당초 예정했던 로마의 야경 투어를 날렸습니다.

흠 역시 좀 무리가 된 일정이었나 봅니다.

다음날의 바티칸 투어를 위해 오늘 일정은 여기 까지 입니다.

 

이 사진이라도 올려야 2일차의 오후를 설명할수 있을런지...

 

Posted by 엔지니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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