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이동 후 제대로 된 잠을 잔게 24시간이 넘었습니다. 

시차고 뭐고 꿀잠을 자게 됩니다.  체크아웃후 짐은 호텔에 맡겨두고  우피치 미술관을 향합니다.

어제 봤던 두오모가 아침햇살을 받아 어제와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오후시간과는 달리 한적하고 시원한 두오모 주변에 다시 오니 사진을 많이 찍고 가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부조화 스러운 두오모의 붉은 둥근 지붕과 높이 솟아 오른 하얀 종탑 .. 그래도 멋집니다.

 

우피치 미술관은 오기전에 인터넷 예약을 마친후였습니다.

여행일정상 아침 8시 15분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인터넷 예약을 하지 않으면 꽤 오랜시간 줄을 서야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아침시간일 지라도 ...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관람객이 있었습니다.

 

http://www.virtualuffizi.com/uffizi/map.htm

대략적인 지도를 보고 가는게 좋습니다.

먼저 3층에 올라가서  시계 방향으로 돌고 , 2층으로 내려가서 반시계방향으로 돌면 됩니다.

거꾸로 거슬러서 나갈수는 없게 되어 있습니다. 입구와 출구가 다른것이죠.

일요일 아침시간이라 가이드가 없었지만

보고싶은 그림은 다 보고 왔습니다.  ( 미리 꼭 봐야할 그림을 정하고 가야겠죠 )

 

우피치 미술관 3층을 한바퀴 돌고 나면 옥상에 차한잔 할곳이 있습니다. 베키오 궁전의 윗부분이 보이는건 덤.

멀리 두오모도 보이니까 사진한두장 찍고 2층구경을 가면 됩니다.

 

tip.

여름에 미술관은 덥습니다.  에어콘이 나오는 방은 몇개 안됩니다.

여름에 가실땐 최대한 시원하게 입고 가야합니다.

세시간 정도 관람을 했는데 시간이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피렌체는 하루 일정으로 충분한 곳이지만 여유롭게 보지 못한것은 많이 아쉽습니다.

이제 갈까 말까 고민했던 몬테바키의 프라다 아울렛을 들러볼 생각입니다.

 

 

 

 

Posted by 엔지니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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